신장 결석이나 요로 결석은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갑자기 생기지는 않습니다. 3주 전에 신장 CT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다면, 결석이 생겼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좌측 등과 옆구리의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다른 원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로결석의 경우,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이 생기며 하복부, 생식기 등으로 뻗어가기도 합니다.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와 위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과 구역, 구토, 복부팽만, 혈뇨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통증이 자고 일어난 후 사라진다면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CT 검사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신체적 진찰로 진단 받은 경우라면 귀가 후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한다면 요로결석의 가능성도 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CT 촬영은 방사선 노출이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필요성을 판단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로서는 통증의 경과를 지켜보시고, 필요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 검사를 고려해보세요. 하루 1.5-2L 이상의 수분섭취와 약물 요법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다면 체외충격파쇄석술 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위해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