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어지럽고 시야가 까매지고 심박수가 너무 오르고 숨이차서 쓰러졌는데, 의사 선생님이 미주신경성실신 증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뒤부터 2일간 계속 평소와 같은 길을 걸어도 엄청나게 숨이 차고 심장이 빨리뜁니다. 평지를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는데 원래 이럴 수 있을까요? 2일 뒤에 심장내과 진료 보기로 했는데 그 전에 또 쓰러질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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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 실신 후 2일간 지속되는 숨참과 심박수 증가는 일반적인 미주신경성 실신의 회복 양상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미주신경성 실신은 심박수가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져 의식을 잃는 증상인데, 질문자님의 경우 반대로 심박수가 증가하고 숨이 차는 증상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평지를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은 심장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다른 건강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2일 후 예정된 심장내과 진료는 꼭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전까지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세요. 실신이 예상되는 전구 증상(어지러움, 시야 흐려짐 등)이 느껴지면 즉시 앉거나 누워서 외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다시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응급실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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