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유수유 중인 아기의 변 상태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군요. 92일차 여아가 현재 6.8kg이라면, 체중 증가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들은 대변을 자주 보는 것이 정상이며, 수유 후 바로 대변을 보는 경우도 흔합니다.
전유와 후유의 불균형은 모유의 앞부분인 전유와 뒷부분인 후유의 지방 함량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대변이 묽어지거나 가스가 많이 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체중 증가가 정상적이라면 큰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염이나 설사의 경우, 대변의 색이나 냄새가 평소와 다르거나 아기가 보채고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없다면 전유후유 불균형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러나 변이 묽거나 빈도가 증가했다면, 아기가 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을 먹은 경우에도 설사나 묽은 변을 볼 수 있습니다.
기저귀 발진이 없다면, 현재로서는 심각한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아기의 상태가 계속해서 걱정되신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아기의 변 상태가 계속해서 걱정된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