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6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사진 속에 붙어 있는 것은 참진드기로 보이며, 이미 피부에 단단히 붙어 피를 빨고 있는 상태로 보여요.
  최소 하루 이상 붙어 있었다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나 라임병 등 전파 위험이 있으니 즉시 적절히 제거하고 이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억지로 잡아당기지 말고, 끝이 가는 핀셋을 사용해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잡고 천천히 직선 방향으로 당겨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통만 잡아당기면 입 부분이 피부 속에 남아 염증이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진드기를 제거 후에는 비누와 흐르는 물로 잘 씻고, 소독약을 발라야 합니다.
  제거한 진드기는 밀폐된 봉투나 용기에 담아 병원으로 가져가면 감염 여부 확인에 도움이 될거에요.

  진드기가 24시간 이상 붙어 있었다면 SFTS나 라임병처럼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피로감, 구토·설사, 피부 발진, 물린 부위의 심한 발적이나 고름이 생기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오늘 안에 내과나 응급실에서 진드기 제거 부위 확인과 필요 시 예방적 항생제 여부를 상담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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