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증에 대한 질문입니다.
기억을 잃은 사람이 기억을 잃기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다른 존재로 인식하고, 가족과 친구들이 자신에게서 기억을 잃기 전의 나를 투영하여 보는 것을 두려워하며 자신의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것으로 글을 쓸려고 합니다. 그래서 든 궁금증이 과거의 경험이나 사고방식이 기억을 잃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가 입니다. 정확히는 과거에 주기적으로 했던 행동이나, 사고방식이 기억을 잃은 사람에게도 작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이때 기억을 잃다는 것은 인간관계와 살아온 경험들을 다 잊는 수준으로 가정하고 있습니다. 삶을 살아오면서 현실주의적으로 변한 사람이, 기억을 완벽히 잃고 이상주의적인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평소에 생각하던 사고방식을 따라 현실주의적으로 생각할까요? 또 하나, 혹시 기억상실증을 심하게 겪으면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나요? 제가 이러한 질문들을 물어볼 수 있는 사이트를 몰라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