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단약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2021년 10월 경부터 정신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불안 장애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고 증상은 빠르게 좋아졌습니다. 더이상 약이 필요치 않다 느꼈지만 약을 줄이기만 할 뿐 끊어도 된다는 처방은 없었고 2022년 9월 병원을 옮겼습니다. 새 병원에서 스트레스 검사를 했는데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태라며 우울증약처방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약을 먹으면 몸과 마음이 무기력해지고 살도 많이쪄서 + 약을 먹을 때나 안먹을 때나 컨디션이 비슷하게 평이하여 의지가 많이 줄어 2022년 9월 이후로 지금까지 약을 거의 복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을 안먹을 땐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듯 하여 3일정도 열심히 먹고 또 안먹고 반복하다보니 지금은 먹지 않아도 꽤 괜찮은 수준입니다. 담당의에게 약을 끊고싶다고 말했더니 안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담당의는 자세히 진료를 보지도 않고 컨디션 어떻냐 약은 잘 먹었냐만 체크할 뿐 제 상태에 대해 잘 안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약을 끊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