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섭취 후 소화불량과 장염 원인은?

이OO • 2025.06.01

3일째 소화불량 및 급성 장염에 시달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본가에서 보내주신 미역국 때문인것같아요. 조리 후 녹은 상태로 택배로 받았고 일주일 정도 냉동으로 보관했다가 주말동안 해먹었는데, 미역국만 먹으면 다음날 장이 꼬인것처럼 아프고 소화불량에 풀어지는편에 구토감이 들더라고요. 원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어서 더 심한 것 같은데, 왜 그런건가요?

장염설사과민성대장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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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6.01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해동 후 다시 냉동 보관한 미역국을 먹으면 복통, 소화불량, 묽은변, 오심 증상이 있어 많이 괴롭고 원인이 궁금하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질문자님의 예민한 장의 특성과 미역국의 보관 상태로 인한 독소로 인해 나타난 증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조리 후 냉동 했다가 녹은 상태의 미역국을 다시 냉동하셨다가 조리하신 경우에는 그 과정에서 클로스트디움퍼프린젠스나 바실러스 세레우스와 같은 세균성 독소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세균성 독소는 일반적인 가열 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아 소화불량, 복통, 묽은변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한 원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으셨다면 미역과 같이 식이섬유와 점액이 풍부한 음식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장 내 가스 생성과 복부 팽만, 설사가 유발되었을 가능성도 있어요. 종합해보면 미역국 자체의 보관 및 위생 상태로 인한 문제와 질문자님의 장의 특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증상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미역국과 같은 고섬유질의 음식은 피하고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식사해주세요. 또한 해당 미역국은 더이상 섭취하시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장이 안정될 때까지는 식단을 조절하시면서 경과를 관찰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 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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