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를 복용한 후 갑작스런 구토 증상이 나타난 경우, 항생제 부작용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소화기 문제일 수 있어요. 열이 없다고 하더라도, 구토가 반복되는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즉시 병원에 가야 할지 여부는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가 계속해서 구토를 하거나, 탈수 증상(예: 소변량 감소, 입술이나 피부가 건조함, 눈물이 나지 않음 등)이 보이거나, 활력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저녁까지 기다려도 괜찮을 것 같다면 남편이 퇴근한 후 함께 병원에 가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식사와 관련해서는, 구토 후에는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죽이나 미음, 바나나, 사과소스, 토스트 등이 있습니다. 탄산음료나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진료를 위해 금식할 필요는 없지만, 구토가 반복되는 경우에는 음식 섭취를 줄이고, 수분 섭취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의사에게 구체적인 증상과 항생제 복용 사실 등을 정확히 전달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계속해서 구토를 하면, 다시 병원을 가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