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자 어머니가 병원 방문을 거부할 때 대처 방법은?
안녕하세요. 글을 쓰게 된건 저희 어머니 때문에 글 쓰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 조현병 진단을 받고 2주정도 강제 입원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트라우마가 남았는지 정신병원과 의사를 불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증상이 심할때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해도 완강하게 거부하고 방법이 없어서 그대로 방치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더 심해졌습니다. 조현병 심한 경우 보호입원 제도가 있더라구요. 저는 강제입원을 원하지 않지만 어머니가 병원 방문 자체를 거부하다보니 강제입원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집에 방문하여 진료하거나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요? 어머니가 약을 복용하기 위해서 병원 방문을 해야 맞지만 병원 자체를 안 가려고 하시니까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로선 없습니다. 약만 복용해도 병이 더 나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데 병원 방문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