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간섭에 어떻게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나요?
가스라이팅하시던 나르시스트 부모님과 이제 선을 긋는 중입니다. 최근에 운동 시킨 거 하냐 물으시길래 그걸 하면 쓰러진다했습니다. 제가 가진 병 중 기립성 빈맥이 있고 여름에 특히나 심해져 가만히 있어도 어지럽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 몸에 맞게 제 판단 하에 운동을 하고있습니다. 제 대답을 들으신 부모님께선 그게 네 한계냐고, 한계를 못 넘냐하셔서 여기서 이 이야기는 그만 하자라고 했습니다. 저를 다시 억압하는 기분이었거든요. 믿고 맡긴다고 말한 지 채 한 달이 되지않았는 데도 그리 이야기하신 부모님께 실망감이 느껴져 글로 정리해 보낼까싶다가도, 어떻게 하는 지 물으실 거고 거기에 답하면 '조언'을 하실 게 보였거든요. 그 조언을 따르지않음 또 뭐라하실 거고요. 지금도 따르지않아서 이러시는 거니깐요. 제가 지금 조언을 구하는 건, 이런 이야기는 그저 제 쪽에서 먼저 "이 이야기는 그만 두자."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지, 다른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인 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