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아기의 기침과 콧물 증상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군요. 아기의 증상을 들어보면, 처음에는 기침만 있었고 항생제를 통해 기침이 줄어들기 시작했으나, 이후 맑은 콧물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셨습니다. 낮에는 코 뒤로 콧물이 넘어가면서 기침을 하고, 밤에는 옆으로 눕히면 기침이 줄어들고 잘 잔다고 하셨네요.
아기의 증상은 감기로 인한 상기도 감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기침이 주된 증상일 수 있고, 이후에 콧물이 나오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감기는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경우에 따라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주로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처방되는데, 아기가 처음에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의사가 세균 감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을 수 있습니다.
비염이나 축농증은 코와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콧물, 코 막힘, 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염은 주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축농증은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기의 정확한 병명을 알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과 필요한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미 이비인후과에서 아기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하셨으니, 현재의 치료를 계속하면서 아기의 증상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된다면 다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항생제를 계속 복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처방한 의사의 지시를 따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의 경우 임의로 중단할 경우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어요. 감기약으로만 나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감기의 원인이 바이러스인 경우 대부분의 감기약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닙니다. 따라서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의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