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이 심해지고 실수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작용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문득문득 경계심이 너무 강해져서 모든게 불안해집니다 특히 무언가 실수를 지적받았을때 다음에 그 행동이 고쳐지지 않으면 작은 마찰로 도화선에 불이 붙어 폭탄이 터지듯 크고 작은 실수가 가까운 미래에 내 인생을 나락으로 보낼 수 있는 원인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너무 불안해집니다 물건을 못챙기고 나가면 지각을 하고 그러다간 언젠가 큰 것을 놓쳐서 회사에서 잘리고 잘리고 잘리다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이 될 수 없을 것 같고 딴 짓을하면 그 습관이 이어지고 이어져서 밑바닥 인생이 될 것 같고 그런 느낌들이 엄습해올때면 딱딱 떨어지지 않고 실수가 나는 모든 것들이 두려워집니다 특히 안가본 길, 지역같은 낯선 가능성이 너무 무섭습니다 길을 잃었는데 어쩌다 배터리도 없고 사람도 없는곳에서 발이라도 접질러 버리면 추운날 그 자리에서 얼어 죽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들고 집에 있어도 가끔은 불안합니다 앞으로 해야할 새로운 일들 하나 잘못해서 내 인생이 망할까봐 돌이킬 수 없을까봐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