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일 된 아기가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분유량이 줄어들고 울음을 보이는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선, 아기가 뒤집기를 시작한 것은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단계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분유 섭취량이 줄어들고 울음이 잦아진다면 몇 가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가 평소와 다르게 식사량이 줄고 울음이 잦아진다면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감기, 귀 감염, 소화기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소아과를 방문하여 아기의 성장 상태와 건강을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체중 증가가 멈추거나 감소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기가 갑자기 분유를 거부하거나 섭취량이 줄어든다면 환경의 변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수유 환경이나 분유의 종류, 젖병 교체 등 사소한 변화로도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억지로 먹이면 거부감이 더욱 커질 수 있고 위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 아기의 상태를 잘 관찰하며 아기 스스로 먹는 양을 정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아요. 정해진 시간 간격을 맞춰 먹여보시고, 분유를 먹지 않고 거부한다면 그 다음 수유 시간까지 놀아주거나 달랜 뒤 다시 시도해 보시기를 권장 드려요.
현재 아기가 하루 총 섭취량이 800ml 정도라면, 일반적으로 160일 된 아기에게 적정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섭취량이 줄어들고 울음이 잦아진 점이 걱정된다면 소아과를 방문하여 아기의 성장 상태와 건강을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찰하시고, 필요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