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중인 정신병, 약 복용 중단 후 재발, 어떻게 해야 할까요?
9년째 치료를 받는데도 요새 외래진료를 받으러 가면 의사선생님은 저의 주된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시고, 저의 진단분류기호로는 (F29) 상세불명의 비기질성 정신병 이며, 아직까지도 저의 증상이 조현병이라는 판단을 하십니다. 2년째 치료를 받던중에는 물론 약을 잘 복용하지 않은상태였고, 임의로 길게는 6개월 동안 먹다 말았다 했다가 2달정도 단약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저의 상황은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일상생활 잘하고 잠도 잘 자고, 망상,환청도 없었고, 약을 단약 함으로써 담배맛, 집중력, 성욕이 원래상태로 돌아와 기분도 좋았고 했는데, 갑자기 보호자께서 약을 안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다시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약을 안 먹고 싶으면 안 먹어도 되지만, 재발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덜컥 겁이나 결국 약을 다시 먹게 되었습니다. 현재로써는 하루종일 불안하고, 음성증상처럼 내 삶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