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이후 무기력과 고립감이 심해진 이유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전보다는 그래도 공황장애도 다시 어느정도 호전된 거 같았는데, 어제 학교에서 갑자기 또 발작이 왔어요. 주말이라 친구들끼리 만든 단톡에서 문자가 오는데도 보기싫고 아무런 얘기도 말도 하고싶지 않아요. 그냥 무기력하고 귀찮은게 아니라 그 누구랑도 말하지 않고 고립되고 싶은 기분이에요. 지금 딱히 기분 좋지도 않은데 괜찮은 것처럼 텍스트로 친구들이랑 얘기한다는 것도 싫고요, 아무 이유없이 문자를 다 씹고 있어요. 저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했던 말 그대로 주말동안은 그냥 저 혼자 고립되고 싶어요. 친구가 뭐하자고 해도 그닥 하고 싶지도 않고요,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다 싫다고 하면 걔 상처 받을거 뻔하니까 또 가면쓰고 맞춰주면서 살면서 또 힘들어지고.. 그냥 다 모르겠어요. 정신과를 가보려고 했는데 거기는 고등학생부터만 보호자 없이 진료된다고 해서 맘 먹고 움직여도 아무런 소용도 없고. 그냥 힘들어요. 고립되고 싶어요.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