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아기가 놀다가 토해서 많이 놀라셨을 거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재수유를 바로 하지는 마시고, 토하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켜본 후 잘 놀고 컨디션 괜찮으면 소량부터 천천히 수유해보시는 게 좋겠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아이가 이유식을 먹고 사과를 먹은 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수유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소화가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놀다가 자극을 받아 토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사과 덩어리가 있었다고 하신 걸 보면, 사과조각이 아이에게 부담이 됐거나 역류를 유발했을 수도 있어요.
계란 노른자는 이미 일주일 정도 먹였고 알레르기 증상이 없었다면, 이번 구토는 계란보다는 전체적인 섭취량이나 소화 부담, 분유 단계 변경 등의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어요.
분유를 2단계로 전환 중이라면 일시적으로 아이의 위장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속이 더부룩할 수도 있고요.
바로 재수유는 하지 않고 토한 뒤 30분~1시간 정도 아이 상태를 지켜본 후, 컨디션이 괜찮고 다시 배고파하는 모습이 보이면 소량부터 천천히 수유해보는 게 좋아요.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토하거나, 기운이 없고, 열이나 두드러기 같은 다른 증상이 생기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권해드려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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