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프라(Levetiracetam)는 항경련제로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일부 환자에서 정신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청이나 환시와 같은 증상은 케프라의 드문 부작용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특히, 이 약물은 일부 환자에서 불안, 우울, 공격성, 혼란 등의 정신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청과 환시는 약물 부작용일 수도 있지만, 뇌전증 자체의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뇌전증은 뇌의 전기적 활동 이상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환청이나 환시가 발작의 일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전 답변에서도 어지럼증과 관련된 증상에 대해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 등 다양한 원인을 염두에 두고 진료를 받아보라고 안내드린 바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현재 상황에서도 약물 부작용과 뇌전증 증상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문가의 진단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아이가 24시간 뇌파 검사와 정신의학과 진료를 예약한 상태라면, 이는 매우 적절한 조치입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증상의 원인을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약물 용량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담당 의사와 긴밀히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전 답변에서 약물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병원 내원을 권장한 것처럼, 아이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즉시 담당 의사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서는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며 전문가의 진단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아이의 증상에 대해 약물 부작용과 뇌전증 증상 모두를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충분히 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