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과 뇌질환 가능성은?

Question

안녕하세요 20대초반 여자입니다.
약 6개월 전부터 갑자기 머리가 심하게 핑돌더니 그 상태로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지고 속이 심하게 울렁거립니다. 너무 어지러워서 균형잡아서 걷기가 힘듭니다. 심할땐 구토 도 했고, 안움직이고 누워있으면 30분후에 좋아집니다.
이러한 증상이 1개월에 한번씩 나타납니다.
어지럼증이 올땐 누워있다가 일어났을때도 아니고 그냥 티비보다가, 친구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럽니다. 모두 밤시간대에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메니에르병이라기엔 이명이나 난청이 전혀 없습니다. 처음엔 체해서 그런거라 생각해 소화제도 먹고 피도 따고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고 이젠 어지럼증 때문에 속이 울렁거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럴경우 뇌혈관 질환일 가능성이 있어 뇌졸중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가요..? 너무 무섭습니다. 만약 뇌질환이라면 6개월전부터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났고 약 5번정도 증상을 느꼈으면 많이 진행된 상태인가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약 6개월 전부터 반복된 증상으로 많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혹시 뇌혈관 질환은 아닐까 걱정이 되신 것 같아요.

우선, 뇌 질환의 경우 증상이 발현되었을 때 CT, MRI 등의 진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뇌 질환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 악화가 뚜렷해지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가능성은 낮을 수 있어요.

해당 증상으로 진료를 받아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이와 관련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혈압이나 혈당의 변화일 수 있고 가장 큰 가능성은 이비인후과적 질환일 수 있습니다.

중추성 어지럼증(뇌졸중)과, 말초성 어지럼증(귀의 전정기관 문제, 신경문제)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해요.

이명이나 난청 증상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더라도 어지럼증과 함께 균형 잡기가 어려울 정도라면 전정기관의 문제일 수 있어요.

우려하시는 뇌 질환일 경우에는 심한 두통과 함께 팔·다리 위약감이나 감각이상, 발음 이상, 삼킴 곤란, 한쪽 눈꺼풀 처짐, 안면 마비 등 뇌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능성 보다는 이비인후과적으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단순한 어지럼증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병명 진단은 어려우나 걱정하시는 외 질환의 가능성 보다는 이비인후과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하며, 다소 오랫동안 반복되는 증상으로 힘드셨을텐데 너무 무서워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 진료를 받아보시면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어지럼증과 뇌질환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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