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저녁 9시쯤 아스피린 300알 정도를 물에 녹여 마셨습니다. 다 먹진 못하고 반정도 먹고는 토할거같아 그만 먹었는데..
잠을 자려했지만 못자고, 한시간 정도 후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구토가 치밀어 다 토했습니다. 그 후부터 이명이 시작됐고,
오늘(9일) 종일 잠을 자다가 저녁에 밥을 조금 먹었는데도 다 토했습니다.
제가 위때문에 병원을 작년 4월부터 다니며 약을 먹고있는데, 저녁을 조금 먹은뒤 그 약을 먹었지만, 그거도 다 토했습니다.
이명이나 속이 약간 쓰린거말곤 별 이상은 없습니다만...
못죽었다는게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않습니다.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그사람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거같아 말도 못하겠고...
먹는거도 뭘 하는거도 다 즐겁지가 않고...
자꾸 죽고싶다는거만 떠오릅니다.
우울증수면장애자살스트레스심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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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3.04.09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어떠한 상황으로 힘든 순간들이 지속되었는지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약을 복용하는 순간까지 많이 괴로웠을 것 같아요.
다만, 누군가에게라도 힘듦의 순간들을 조금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한순간에 모든 감정들을 다시 되돌리는 것이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내가 힘들고, 내가 버티기 어렵다면 조금은 나아지려고 괜찮아져보려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오래 걸릴 수 있고 중간에 멈칫 하게 되는 순간이 올 수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시작해보지 않았다면 해보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되어요.
따뜻한 봄이 찾아 오고 있어요. 추운 겨울이 길었지만 봄이 찾아온 것처럼 옆에 누군가가 없어 힘이 든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망가지고 무너진 마음을 회복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천천히 간다고 해서 누가 뭐라하지도 않을 거예요.
우선, 이전에 섭취한 의약품의 과량 투여로 인해 나타난 증상에 대한 처치가 우선시 되어야 해요. 출혈의 위험성이 높으니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리며, 어느정도 몸이 회복이 된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셔서 개인의 심리상태와 더불어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리며,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따뜻하길 응원해볼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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