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가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한 소화 문제를 넘어선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생활 중이라면 음식이나 물로 인한 감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미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셨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로페라미드와 같은 지사제를 복용하기 전에 몇 가지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급성 장염, 식중독,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탈수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로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전해질 음료나 ORS(Oral Rehydration Solution)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 증상이 있을 때는 부드러운 죽, 계란, 두부, 흰 살 생선, 바나나 등의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 밀가루,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 술, 커피, 탄산음료 등은 섭취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아요.
로페라미드는 일시적으로 설사를 멈추게 할 수 있지만, 감염성 설사의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현지 병원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혈변이나 심한 복통, 고열이 동반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