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중앙과 오른쪽 부분에 욱신거리고 찌르는 통증이 있으시고, 운동 시 뚝 소리가 나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면, 심장이 아닌 다른 부위에서 기인하는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슴통증은 심장이나 폐 질환뿐만 아니라 근육, 뼈, 피부, 신경이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가슴 중앙에 통증을 유발하는 늑연골염이나 가슴 근육의 긴장, 관절 문제 등 근골격계 문제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늑연골염은 갈비뼈와 흉골을 연결하는 연골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가슴 중앙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근육 긴장은 운동이나 일상 활동 중에 가슴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되거나 긴장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슴과 어깨 관절에 문제가 있을 경우,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뚝 소리가 나는 것은 관절이나 연골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심각한 문제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나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나 답답함이 지속된다면, 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폐 질환, 소화기 문제 등 다른 원인을 배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기본 혈액검사, 심전도, 가슴 엑스레이, 심혈관 컴퓨터 단층 촬영, 심장 초음파, 24시간 심전도 검사, 심혈관조영술 등이 필요할 수 있고 위장관계로부터 기인하는 흉통은 내시경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어요. 증상이 지속되신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순환기내과, 심장내과 등의 진료가 가능한 상급병원 내원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