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무릎 연골 손상 이력이 있으시고, 주기적으로 연골주사 치료와 소염진통제 처방을 받고 계신 상황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골프는 스윙 동작에서 무릎에 비트는 힘이 크게 작용하는 운동이라 연골이나 반월상연골판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작은 자극에도 손상이 악화될 수 있어요.
골프 스윙 시 왼쪽 무릎(오른손잡이 기준)은 체중을 지지하면서 회전력이 집중돼 연골판 손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요. 연골이 손상된 무릎은 압박력에는 비교적 강하지만, 비트는 힘에는 약하기 때문에 스윙 시 무릎이 과도하게 꼬이거나 비틀리는 동작을 최대한 줄여야 해요.
이를 위해 왼발을 살짝 열고 치는 등 스윙의 꼬임을 완화하는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무릎에 통증이나 붓기가 발생하는 동작이나 상황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해요.
골프 라운딩 전과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실시해야 해요.
스트레칭은 무릎 관절과 허벅지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부상 위험을 줄여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바닥에 앉아 무릎을 똑바로 편 상태에서 10초간 힘을 주고 빼는 동작을 여러 차례 반복하거나, 발 뒤꿈치를 들어올렸다 내리는 동작도 무릎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러한 운동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할 수 있어요.
무릎 보호대 착용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보호대는 무릎의 움직임을 일정 부분 제한하고, 외부 충격이나 비틀림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특히 운동 중 무릎이 불안정하거나 통증이 심할 때 착용하면 추가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보호대가 연골 자체를 재생시키거나 완전히 손상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므로, 보호대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근본적인 관리와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체중 관리 역시 중요해요.
비만은 무릎 연골에 가해지는 부담을 크게 증가시키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연골 손상 악화 예방에 필수적이에요.
또한,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면 무릎 관절의 부담을 줄이고, 관절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요.
일상생활에서는 쪼그려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무릎을 꿇는 자세 등 무릎에 부담을 주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골프 후 무릎에 통증이나 붓기가 있을 때는 냉찜질, 휴식, 다리 올리기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필요시 병원에서 처방받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연골 손상은 한 번 발생하면 자연 치유가 어렵고,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증상 악화 시에는 다시 한번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고, 필요할 경우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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