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5년전 뇌경색을 진단 받고 편마비가 있으신 어버님이 하루전부터 어지러움증을 호소하시고 현재 맥박이 50 아래로 측정되어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정상 심박수보다 낮은 상태로 심장이나 뇌의 문제가 의심되므로 응급 진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현재 맥박이 42~50회 정도로 측정되신다면 서맥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맥은 심장박동이 너무 느린 것을 의미하며 나이와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정상 맥박을 60-100회로 보아 60회 미만인 상태를 서맥이라고 해요.
서맥은 선천적 심장 질환으로 발생 할 수도 있으며,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으로 동결절 기능부전, 방실 전도장애와 같이 심장 내 박동율 장애에 의하여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서맥으로 인해 어지럼증, 실신 전조, 피로감, 무기력, 운동 능력 감소, 인지 능력의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현재 어지러움증을 호소하시고 평소보다 활동시 힘들어하신다면 위험 신호로 즉시 응급실에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 같아요.
어지러움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맥박이 40~50대인 상태는 심장이 충분히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신, 낙상, 뇌, 심장 허혈이 생길 수도 있어 위험해요.
특히 이전에 있었던 뇌경색으로 인해 뇌간 쪽에 영향이 갔다면 심박수 조절에 영향이 가 서맥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바로 가까운 응급실에 방문해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은 응급 상황일 가능성이 있으니 시간을 지체하시지 말고 보호자님이 어머님을 모시고 바로 가보시길 바래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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