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분노조절 장애 치료, 대학병원에서 어떤 치료방식을 제공하나요?
안녕하세요. 정말 큰 고민입니다.. 오래 사귄 제 애인이 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데요. 본인만 모르고 있습니다. 아니 알지만 그게 어느정도라고 인지를 못합니다. 화가 나면 물건을 부수거나 던지거나 사람을 패거나 울거나(화나서) 소리지르거나 몸에 발작을 일으키는데, 사귀던 처음부터 그러던 것도 아니며, 작은 일에도 정말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불편해지면 바로 졸려하거나 가슴답답해하고 공황이 온 것처럼 굴다가 터지거나 아니면 정말 감정변화가 2초만에 확 불타서 협박하거나 숨거나 미쳐버립니다. 일종의 이게 ptsd라고 들었는데, 아마 상처가 큰 게 많았어서 맞는 거 같습니다. 요즘은 제정신인 날이 하루도 없구요 심해지기 전엔 한번씩 정신 차리면 병원 가고 싶다며 울었는데 이젠 완전히 미쳐버렸고 중증을 넘어 강제입원고려할만큼 심합니다. 치료후기도 치료잘한다는 병원도 없고.. 심한 분조장을 치료한 사례를 아시는지, 좀더 물리적인 치료방식이 있는지 대학병원은 뭘 해주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