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볼 증상 관련
제가 20대 막 성인이 된 시점부터 여자친구나 썸녀를 만날 때 아랫배가 심하게 아파오는 블루볼 증상을 자주 겪습니다. 수 년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잊을만하니 요즘 또 그러네요. 보통 통증이 나면 누워있거나 사정을 하라는 요상한 대책을 듣는데, 갑자기 집까지 한 시간 거리인데 길바닥에 누울 수도 없고요, 통증이 있으면 아프기만 해서 사정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니까 통증이 가라앉기까지 반나절 정도는 사실 대책이 없는 셈입니다.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고 어디 아프냐는 소리를 들으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면 걷는 것 자체를 못하고 구역질이 날 정도가 되는데, 어제도 새벽에 버스에서 1시간 타는 동안 토가 나올 뻔 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원래 차멀미가 아예 없습니다) 나름의 해결책으로 자위를 하고 가는데 그래도 3~4시간 뒤면 또 통증이 반복됩니다. 어릴 때 통증 때문에 병원 가니까 전립선염도 아니고 부고환염도 아니라던데 이거 응급처방하는 약이라도 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