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만성두통과 함께 뒷목 통증, 어깨 통증, 거북목 증상, 턱관절 불편감이 있는 상태에서 최근 신경외과에서 도수치료를 받은 후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지만, 저녁부터 오른쪽 귀 뒤쪽에 압박감 있는 새로운 통증이 나타났다면 불안하고 생소한 감각에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런 통증 양상은 후두신경통이나 근막통증 증후군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이 통증은 찌르거나 쑤시는 느낌보다는 누르듯 지속적인 압박감으로 나타났고, 물리치료 이후 뒷목과 어깨는 호전되었지만 귀 뒤쪽의 통증은 미세하게 남아 일요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후두신경통은 거북목이나 경추 주변 근육 긴장, 도수치료 이후 변화 등으로 인해 후두신경이 자극받으면서 귀 뒤쪽과 두피에 지속적이거나 누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는 승모근이나 흉쇄유돌근 같은 목과 어깨 부위 근육에서 발생한 압통점이 귀 뒤쪽으로 방사통을 일으키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 경우 물리치료로 일부 통증이 완화되고, 눌리는 듯한 느낌만 남아 있는 현재 상태와도 잘 맞아떨어져요.
턱관절 문제 역시 두통이나 측두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귀 앞쪽이나 관자놀이 쪽 통증이 흔하므로 현재의 귀 뒤쪽 통증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낮아 보입니다.
경추 디스크나 경추성 두통의 경우도 고려할 수 있으나, 현재 통증이 한쪽으로 국한되고 특별한 신경학적 증상 없이 압박감 위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상대적으로 가능성은 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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