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췌장암으로 인한 우울증,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우울증이 생긴 것 같아요. 가족이 췌장암 4기입니다. 보호자로써 강하게 마음을 먹어야되는데 자꾸 무기력해지고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나와요. 자꾸만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에 미칠 것 같고 숨이 잘 안쉬어집니다. 잠도 잘 안오고 일상생활 하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나요. 벌써 9개월째인데 아무것도 집중이 안됩니다. 잠도 안오고 눈물만 나요.
우울증이 생긴 것 같아요. 가족이 췌장암 4기입니다. 보호자로써 강하게 마음을 먹어야되는데 자꾸 무기력해지고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나와요. 자꾸만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에 미칠 것 같고 숨이 잘 안쉬어집니다. 잠도 잘 안오고 일상생활 하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나요. 벌써 9개월째인데 아무것도 집중이 안됩니다. 잠도 안오고 눈물만 나요.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누구보다 가장 가깝고도 평생 함께 할 것 같던 사람인 '가족' 이라는 사람에게서 좋지 않은 진단으로 충분히 슬플 수 있고 힘들 수 있는 상황일 것으로 보여요. 현재 보여지는 모든 감정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아니라면 느낄 수 없는 감정들이며, 절대로 정상이 아니라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다만 이 순간 누구보다 가장 힘들어할 사람은 암을 진단 받은 한 사람일 것으로 생각되어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이라면, 그 시간 만큼이라도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이기에 너무 슬픈 감정으로 보내게 되면 더욱 힘들어질 수 있으니 남은 시간을 어떻게 좋은 선물로 간직할 수 있을지, 누구보다 이 가족으로 태어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갈 수 있다는 선물을 주는 것도 좋은 이별일 것으로 생각해요. 환자분도 가족분도 조금은 기운을 차리고, 누구보다 강해지고 씩씩해져야 할 순간인 것 같아요.이 답변으로 충분한 위로가 닿지 못하겠지만,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특별한 일을 하기보다는 일상을 보내면서 좀 더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응원할게요!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이지만 올해 겨울은 가족분들에게 누구보다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랄게요:D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