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정신병인가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고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 충격인지 무엇인지 원인 모를 심장 떨림이 생겼습니다. 정말 사소한 자극이 있으면 갑자기 심장이 뛰는 게 느껴지고, 정신이 몽롱해지며 눈이 안 보일 정도로 뿌옇게 변합니다. 심장의학과에 가서 검사도 받아 보고 모든 검사를 받아 봤는데, 심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심장 의학과 선생님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증상으로는 갑자기 몇몇 시선이 느껴지면 저를 경멸한다, 뭣같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것 같고요. 제가 잘못한 건 없지만 저랑 다툰 친구의 친구가 제 이름을 부르며 말을 걸어오면 경계심부터 들고 아무도 믿지 못하겠습니다. 학교에서는 밝은 척 웃고 다니지만 집에만 오면 무기력하고, 급격한 우울감이 찾아오는데 이것도 정신병이라고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