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제를 11년간 복용하다 갑자기 중단하셔서 금단 증상을 경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눈 침침함, 어지러움, 속 미식거림, 뒷골 찌릿함, 온몸에 전기 오는 느낌 등은 장기간 복용하던 향정신성 약물을 갑자기 중단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금단 증상입니다.
장기간 복용하던 안정제는 갑자기 중단하기보다는 의사의 지도 하에 서서히 용량을 줄여가며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 경험하고 계신 증상이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견디기 힘들다면, 응급실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실에서는:
- 현재 겪고 계신 증상과 안정제 복용력, 중단 시점 등을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 이전에 복용하던 안정제의 이름과 용량을 알고 계시다면 함께 알려주세요.
- 응급실 의료진이 증상 완화를 위한 적절한 처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연계받을 수 있습니다.
금단 증상은 매우 불편하고 힘들 수 있지만, 적절한 의료적 도움을 받으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약물 중단을 원하신다면, 앞으로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감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