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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생리 주기를 보면 원래도 35일 이상 길어지는 경향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갑자기 한 달 생리가 늦어지는 상황도 사실 발생할 수 있는 경우에요.
특히 평소 생리 주기가 들쭉날쭉하거나 긴 편인 경우, 꼭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아도 잠을 잘 못 자거나 생활 리듬이 조금만 바뀌어도 배란이 지연되면서 생리가 밀릴 수 있거든요.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도 배란이 규칙적으로 이뤄지지 않아서 생리가 한두 달 쉬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성관계는 주기적으로 있었지만 생리 예정일이 지난 후 얼리 임신테스트기에서 비임신이 나왔다면 임신 가능성은 낮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임신테스트기는 생리 예정일 일주일 정도 지나서 해보면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지금 음성이라면 거의 임신은 아닌 걸로 보셔도 되겠어요.
한 달 정도 건너뛴 것만으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에도 생리가 불규칙하고 점점 주기가 더 길어지는 것 같다면 산부인과에서 한 번 배란 상태나 난소, 자궁 건강을 체크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배란이 잘 안 되면 생리가 계속 늦어지거나 아예 멈출 수 있어서, 배란 유도나 생리 유도약이 필요할 수도 있거든요.
결론적으로 이번 달 한 번 건너뛴 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생리 불순이 반복되거나 다낭성 의심이 든다면 편한 시기에 산부인과 가서 호르몬 검사, 초음파 등을 받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당장은 몸이 피곤하지 않게 충분히 쉬고, 수면, 식사, 스트레스 관리 잘 해주시면 생리가 자연스럽게 돌아올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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