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원래 엄마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25살때부터 앓고 계셨어요. 그런데 그래도 항상 밝고 활기차셨거든요. 근데 요즘 엄마가 매일 넷플릭스, 드라마만 보세요. 밥을 같이 먹을 때도 드라마나 유튜브만 보시고요. 현재 상황은 아빠가 은퇴까지 1년 남았고, 저는 고시준비를 하고 있어요. 운동도 옛날엔 활발히 했었는데 요즘엔 운동도 요리도 살림도 다 귀찮아하세요. 단걸 자주 찾으시고, 그러면서도 살찌는 걸로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으셔서 다이어트 약같은 거 많이 알아보고 계세요. 슬슬 갱년기가 오고 계신 것 같기도 하고... 아직 폐경은 안오셨대요. 아무래도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하는데 혼자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하시면서 정신과에 거부감도 가지시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