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보는게 좋을까요?
예전부터 이륙 착륙할때 불안하고 잠들기 전까지 답답해서 숨이 잘 안 들어오는 것 같다고 느꼈었는데 두 달 전 해외여행에서 돌아올 때 시간에 쫓겨서 막 뛰어서 비행기를 탔었어요. 거의 마지막으로 타다보니까 자리에 사람들이 꽉 차있고 그 사이를 걸어가는데 그냥 뭔가 숨이 턱 막히면서 이륙 끝날 때까지 그 롤러코스터 떨어질 때 나는 느낌이 계속 났어요. 지인들한테 티 안 내려고 반대편으로 고개 돌리고 억지로 자려고 해서 겨우 잠들었는데 안 피곤했었으면 잠도 못자고 계속 그랬을 것 같아요. 다음주에 비행기를 또 타게 됐는데 비행기 생각만 해도 그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아요.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는데 또 그럴까봐 불안하다는 생각이 너무 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