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지금 느끼시는 불안과 당황스러움 충분히 이해돼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경구피임약을 처음 복용할 때는 이런 일이 흔히 나타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특히 다낭성 난소증후군 때문에 평소 생리 주기가 불규칙했던 분들은 처음 약을 시작하면서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출혈이 생길 수 있어요.
양이 많고 몸이 생리할 때처럼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대부분 첫 한두 달 내에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팬티에 500원 크기 정도의 피가 묻을 정도의 출혈은 일반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지만, 혈덩어리가 많거나 출혈량이 매우 많으면 반드시 산부인과 상담이 필요해요.
약은 되도록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고, 출혈이 계속되거나 몸이 심하게 불편하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불안해도 첫 달은 약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몸이 적응하면서 출혈이 점점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요.
지금처럼 처음엔 헷갈리고 몸이 불편할 수 있다는 사실만 알아두셔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거예요.
몸이 적응하는 과정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필요하면 출혈 기록을 해두면 상담 시 도움이 됩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많이 당황스럽고 불안하시겠어요.
몸이 이렇게 반응하니까 누구라도 걱정될 수밖에 없어요.
지금 느끼는 불편함과 혼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첫 달 경구피임약을 시작하면 이런 출혈과 몸의 변화는 흔하게 나타나는 일이고, 대부분 몸이 적응하면서 점점 안정됩니다.
지금처럼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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