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치료로 지쳐서 약 부작용도 많고 힘들어요. 계속 병변이 바뀌나요?
조울증은 정말 완치가 안되나요? 2년정도 계속 정신과를 다니면서 약을 맞춰가고 노력해도 삽화는 계속 바뀌는게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약에도 민감해서 부작용도 너무 많구요.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는 정말 강한데 이젠 진짜 지치는거 같아요. 의사선생님께서 저는 삽화기간이 짧고 변동이 잦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치료받기 전이랑 별로 다른거 같지가 않아요. 그냥 조금 덜 힘들다는거? 그나마 몇년전에는 미성년자여서 그리 힘든 일도 없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일 하나하나가 다 너무 벅차게 힘들어요. 이렇게 평생 살아갈 생각을 하니까 너무 막막하고 이렇게까지 살아야할 의미는 있는지 모르겠고 혼란스럽네요. 안정적인것 하나도 없이 너무 어지러워요. 너무 힘든데 약처방을 더 받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