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 후 췌장에 조그마한 낭이 있다는데 무엇인가요?
국가건강검진했는데췌장에조그마한낭이있다합니다~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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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에 낭이 있다고 하셨군요. 췌장 낭은 췌장 내부에 액체가 차 있는 비정상적인 주머니로, 대부분의 췌장 낭은 양성이며,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 낭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흔한 유형은 선낭종과 진성 낭종입니다. 선낭종은 주로 췌장염이나 췌장 손상 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진성 낭종은 선천적으로 발생하거나, 낭성 섬유증과 같은 유전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낭성 종양이나 낭성 췌장암의 가능성도 있으나 이는 드문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췌장 낭은 증상이 없으므로 우연히 검진이나 다른 목적으로 시행한 영상 검사에서 발견되곤 합니다. 그러나 낭이 커지거나 위치에 따라 복통, 소화 불량, 황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췌장 낭의 관리는 낭의 크기, 성질, 증상 유무, 암으로의 변화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작고 증상이 없는 낭은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증상이 있거나 암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의사는 일반적으로 낭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평가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추가 영상 검사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내시경 초음파(EUS)를 통해 낭액을 채취하여 세포학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췌장 낭이 발견되었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위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의는 여러분의 건강 상태와 낭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선의 조치를 안내해 줄 것입니다. 그러나, 낭의 크기만으로는 정확하게 경증인지 중증인지의 구별이 어려우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해당 낭이 커지지 않는지 혹은 해당 낭으로 인해 다른 신경을 누르거나 혈액 검사상 이상 소견을 나타내지는 않는지 등의 추적 관리를 통해 경과 관찰을 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것은 검사를 받은 의료기관의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려요.
꼭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