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고통받는 38살 여성, 감정무감증 증상은 왜?
안녕하세요. 올해 38살되는 여성입니다. 2008년 2월에 아이를 낳고. 2009년 1월에 이혼 후 양육비 안받고 아이를 키우면서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도 해보고, 아이 때문에 112에 전화를 해서 살려달라, 죽고 싶다. 이렇게 얘기해서 버텨본적도 있습니다. 정신과 상담 비용이 너무 비싸가지고, 우울증은 제 스스로 버티는 방법을 찾아서 버티고는 있는데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어찌저찌 하다보니 18년을 버텼는데.. 최근 2월 6일 저희 아버지가 유서도 없이 우울증으로 자택에서 자살을 하셨어요. 제 현재 고민은 제가 눈물이 많은 편인데, 2월 16일 이후 슬픈 장면을 봐도 감정 이입이 안되고 눈물이 안나는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눈물 흘린날이 2월 16일, 장례식장에 와준 동생이랑 둘이 술 마시면서 아빠 얘기 하다 눈물을 좀 흘렸어요. 2월 18일 아빠집 가서 동생들이랑 아빠의 옷들과 짐들을 정리하는데, 동생들은 중간에 울던데 저는 아무 감정이 안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