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6.16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최근 들어 머리 감을 때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빠지고, M자 형태가 또렷해지고 있다면 유전적 탈모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지금처럼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려는 자세가 정말 중요합니다.
  만 25세 남성이시고 M자 탈모 가족력이 있다면, 탈모 진행 가능성은 꽤 높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건 충분히 좋은 판단이에요.

  현재 남성형 탈모 치료에는 피나스테리드(프로페시아)와 두타스테리드(아보다트)라는 두가지 경구약이 제일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
  이 약들은 탈모를 유발하는 DHT라는 호르몬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요.
  피나스테리드는 조금 더 오랫동안 널리 쓰여왔고, 두타스테리드는 피나스테리드보다 조금 더 강하게 작용하지만 개인차가 있어요.
  처음에는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고 효과를 보거나, 필요 시 이후에 두타스테리드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외용약(=바르는 약)으로는 미녹시딜도 고려할 수 있는데, 바르는 약이라 매일 두피에 도포해야 하고 꾸준함이 필요해요.
  단독으로 쓰기도 하지만 경구약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도 있고요.

  다만 모든 약은 개인별 부작용이나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내일 병원에서 전문의 상담을 통해 현재 탈모 진행 상태나 두피 상태를 확인한 뒤, 본인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는 게 제일 안전해요.
  요즘은 피부과나 탈모 전문 클리닉에서도 정밀 검사 없이 비교적 쉽게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처럼 조기에 대응해 꾸준히 치료를 시작하는 거예요.
  탈모는 진행되기 전에 잡는 게 훨씬 효과가 좋고, 늦어질수록 모발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지금 시기가 정말 좋은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진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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