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가 반복되면서 피임 효과에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상황을 나눠서 설명드릴게요.
먼저 12번째 정제를 복용하신 날의 경우, 복용 후 1~2시간 사이에 4~5번의 설사가 있었고, 재복용 후에도 물설사가 한두 번 더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차례, 그리고 물설사 형태로 반복되는 경우라면 '심한 위장 장해'로 볼 수 있어, 약 성분의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요. 이런 경우에는 부가적인 피임법(콘돔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반면 오늘 마지막 정제 복용 후 3시간 반이 지나서 한 번, 물설사까지는 아닌 정도의 설사가 있었던 경우는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볍고, 복용 후 시간도 꽤 지난 뒤라 약 성분이 이미 상당 부분 흡수된 이후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경우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보여요.
정리하면, 12번째 정제 복용일처럼 짧은 시간 내 반복적인 물설사가 있었던 날은 피임 효과가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그 이후 최소 7일간은 콘돔 등 추가 피임법을 병행하시는 것이 안전해요. 반면 오늘처럼 시간이 지난 뒤 가벼운 설사 한 번 정도는 피임 효과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여요. 다만 걱정이 계속되신다면 이번 주기 동안은 안전하게 추가 피임법을 함께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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