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치매로 인한 가족의 어려움,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은?
현재 우울증 약(데파스0.25, 설트랄린 100mg)을 복용중인 28세 청년입니다. 저녁만 되면 자꾸 슬픈 생각에 울게 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오래 전부터 인지기능이 떨어지셔서 치매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 증상만 보면 치매 초기에서 중등도에 와있는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자꾸 정상이라고 하시길래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잡다가 어제는 엄마앞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이럴때마다 자꾸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지네요. 어머니는 60세 이십니다. 어렸을적부터 사랑을 많이 주셔가지고 애착이 깊은데 제가 머릿속에서 서서히 사라져간다 생각하니 너무 슬퍼 죽겟습니다. 저는 어떻게 이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