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동성과 관계를 가진 뒤 여러 증상과 걱정으로 많이 불안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미 5주차에 시행한 4세대 항원항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셨다면, HIV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이미 잘 아시겠지만 4세대 항원항체검사는 p24 항원과 항체를 동시에 검사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기존 검사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 항원, 항체는 일반적으로 감염 후 2주부터 양성률이 급격히 올라가며, 4주가 지나면 대부분의 경우에서 감염이 확인돼요.
그래서 5주차에 수치 0.24로 음성 판정이 나왔다면 신뢰도는 매우 높다고 보셔도 됩니다.
기존에 장이 좋지 않아 설사를 자주 하셨다거나, 원래도 기침을 하던 편이셨다면 최근의 증상들이 꼭 HIV 초기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HIV 초기증상은 비특이적이고 감기나 소화기 이상처럼 흔한 증상과 겹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없거든요.
그러니 이럴 때는 나한테 나타나는 기침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아니라, 검사의 결과를 믿는 것이 정확하다고 보시면 돼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지금처럼 검사 결과가 계속 음성으로 나오고 있다면 안심하셔도 좋을 듯해요.
통상 12주 정도 지난 시점에 다시 한 번 더 확인을 해보시면 좋고, 현재까지의 결과만으로도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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