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는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형과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질환으로, 발등 주변에 붉은 자국이 있는 경우, 수족구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내염이나 발열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수포가 없다면 다른 피부 질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합니다. 특히 24주로 출생한 미숙아의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는 공기 중 비말, 직접 접촉,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큰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전에 작은 아이와 접촉했다면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작은 아이에게 증상이 전혀 없다면 급하게 바이러스 검사를 할 필요는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족구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3~6일 정도이며, 때로는 최대 2주까지 걸릴 수 있으므로, 작은 아이에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작은 아이에게 발열, 구내염, 발진 등 수족구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큰 아이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다른 증상이 추가로 나타난다면 추가적인 진료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작은 아이에게 증상이 없으므로, 선제적인 바이러스 검사보다는 위생 관리와 증상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여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