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키스를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질환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타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질환으로는 감기, 독감, 단순포진(헤르페스), 전염성 단핵구증(일명 키스병), 그리고 드물게 B형 간염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병은 대부분 성적 접촉(성관계)을 통해 전염되며, 키스만으로는 전염 가능성이 낮습니다.
타액을 통해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대부분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염성 단핵구증은 잠복기가 4~6주 정도이며, 이 질환은 림프절 비대, 발열, 피로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은 면역체계의 일부로, 몸속에서 감염과 싸우는 역할을 합니다. 목 주변에 림프절이 있으며, 감염이 있을 경우 부어오르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의 불편감이 이틀에서 삼일 정도 지속되다가 괜찮아졌다면, 이는 일시적인 근육 긴장이나 피로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한 달 가까이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하셨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만약 발열, 림프절 부종, 피로감,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건강에 대한 걱정이 지속되거나 불안감이 크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