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치킨무를 삼킨 후 현재 상태를 고려할 때, 몇 가지 중요한 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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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숨을 잘 쉬고 있고, 기침이나 답답해하는 증상이 없다면 기도에 이물질이 걸려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기침, 호흡 곤란, 청색증(입술이나 피부가 파랗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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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무가 기도로 들어가지 않고 식도로 넘어갔다면 소화기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물질이 크거나 날카로운 경우에는 소화기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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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리히를 시행한 후 아기가 울음을 멈추고 평소와 같은 컨디션을 보인다면, 기도 폐쇄가 해결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임리히 도중 이물질을 삼켰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후 증상을 관찰해야 합니다.
아기가 현재 호흡이 정상적이고 컨디션이 좋다면 일단 재워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기침, 호흡 곤란,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하임리히 도중 이물질을 삼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치킨무가 얇게 잘린 상태라면 소화기관을 통해 배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후 배변 상태를 확인하며 이상이 없는지 관찰하세요.
응급실 방문이 어렵다면, 아기가 자는 동안 호흡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시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에 연락하세요. 아기가 현재 컨디션이 좋다고 하니 큰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부모님께서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걱정되시는 경우에는 가까운 소아청소년과에 가셔서 의사의 진찰 및 검사 시행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