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을 종합해 보면 일시적인 저혈압이나 기립성 어지럼증, 혈당 저하, 혹은 미주신경반사 같은 현상일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갑자기 머리가 싸해지고, 식은땀이 나고, 귀가 웅웅거리고 어지럽고, 다리에 힘이 빠져 넘어졌다는 상황은 몸에 갑작스러운 순환 변화가 생겼을 때 흔히 나타나는 반응 중 하나거든요.
특히 식사를 안 한 상태에서 이런 증상이 왔다면 혈당이 낮아진 게 원인이었을 수도 있어요.
밥을 오래 굶은 상태에서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면 우리 몸이 급격히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이런 반응이 생길 수 있거든요.
또 기립성 저혈압처럼 갑자기 자세를 바꿨을 때 혈압이 떨어지면서 머리가 멍해지고 어지러워지는 경우도 있고요.
그 외에도 미주신경반사라고 해서 스트레스나 통증, 불안, 더위, 배고픔 등 여러 자극에 의해 갑자기 혈압과 심박수가 떨어지면서 실신 비슷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식은땀, 속 울렁거림, 청력 저하 같은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당장은 누워서 안정 취하신 게 잘하신 조치에요.
물이나 단 음료를 조금씩 마셔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앞으로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넘어지는 일이 또 생긴다면 꼭 병원에 가셔서 진료 받아보시는 걸 권해드릴게요.
심장, 신경, 내과 쪽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까요.
한 번이라도 쓰러진 경험이 있으면 원인을 꼭 짚고 넘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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