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표현이 어려운 성격, 이는 정상인가요?
공감능력도 없고 감정도 모르겠네요. 부모님 아프시고 우울증 걸리셔도 슬프지도 않고 할아버지 돌아가실때도 다들 울고있는데 눈물도 안흘렸구요.. 친한친구가 교통사고로 입원했을때도 걱정도 하나도 안됐어요. 모든걸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기는 타입 입니다. 오죽하면 엄마가 나 죽을때도 넌 안울것같다 라고 우스개소리로 하셨는데 진짜 그렇게 될것같더라구요. 부모님이 무슨일 있을때 저는 아무생각도 안들고 듣는척만 합니다. 항상 형은 부모님에게 무슨 일 있으면 대신 화내주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병원 꼭 가보라고 걱정도 하는데 진짜 말그대로 아무 생각 안듭니다. 부모님 인생이고 나랑 상관없다는 마인드? 어릴때는 굳이 신경 안썼는데 나이 먹어보니까 요즘 심각성을 느낍니다. 평소에는 우울하다거나 느끼는건 없고 차분하고 평소에 말 없이 조용한 성격이거든요.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라는 말도 많이 들업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