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지금까지 검사받으신 기록을 보면 성병 검사 결과가 충분히 신뢰할 만하고, 추가 검사가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여요.
정리해면 6주와 12주 STD 12종 소변검사, 매독 검사, HIV 항원항체 검사, 그리고 HSV 2형 항체 검사 모두 음성이고, 특히 HSV 2형도 8주와 12주 차에 IgG 수치가 동일하게 0.1로 매우 낮게 나왔으니 재검사의 필요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HIV 항원항체 검사는 6주에서 12주면 충분히 정확하고, 매독도 12주면 거의 확정적으로 신뢰할 수 있어요.
헤르페스의 경우 IgG 항체 검사가 8주~12주 이후부터 정확도가 높아지는데, 두 차례 검사 모두 수치가 0.1이면 음성으로 봐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말하는 1년까지 위음성 가능성은 아주 드물거나 특수한 경우(면역저하 상태 등)에 해당하는 경우라서 일반적인 건강 상태에서는 해당하지 않아요.
스트레스로 항체 형성이 느려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극심한 면역 저하 상황에서 가능한 일이고 일반적인 스트레스 수준에서는 그렇게까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항진균제, 항생제에도 잘 낫지 않는 귀두염이 지속되고 있다면 성병보다는 만성 자극성 피부염, 습진, 혹은 비특이적 염증일 가능성이 높고, 드물게는 피부과적 질환(예: 지루성피부염, 태선화 등)일 수 있습니다.
성병 관련 걱정은 충분히 내려두셔도 되고, 귀두염 증상만 따로 비뇨기과나 피부과에서 다시 진료받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복 검사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오히려 건강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 이제는 안심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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