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7.22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14개월 아기에게 고열 증상이 발생했고, 해당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아기에게 고열 증상이 동반될 경우 우선 옷차림과 실내 환경 관리가 중요해요.
  아기는 열이 나면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땀이 잘 배출되지 않는 두꺼운 옷을 입히면 열이 빠져나가지 않아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어요.
  이러한 경우 면 소재는 땀 흡수와 통기성이 좋아 아이 몸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어요.
  그리고 땀이 나서 옷이 젖으면 바로 갈아입히는 것도 중요해요.
  젖은 옷을 계속 입히면 땀 냉각으로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나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에어컨 온도는 25도에서 26도 정도가 적당해요.
  이 온도는 아기가 덥거나 답답하지 않게 해주면서도 너무 춥지 않게 체온을 조절할 수 있어요.
  다만 찬바람이 아기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꼭 조심해 주세요.
  찬바람이 직접 닿으면 아기가 오한을 느끼고 감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또한,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기가 오한, 즉 몸이 춥고 부르르 떠는 증상이 있으면 얇은 이불을 가볍게 덮어줘도 괜찮아요.
  오한은 체온이 올라가기 위해 몸에서 열을 만들고 있다는 뜻이라서 보온이 필요해요.
  하지만 아기가 땀이 나거나 더워 보인다면 이불을 너무 두껍게 하지 말고 시원하게 해주시는 게 좋아요.
  땀이 식으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져 감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땀을 잘 닦아주고 옷도 갈아입히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해열제를 4시 반쯤 드렸다면 보통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효과가 나온다고 볼 수 있어요.
  만약 열이 38.5도 이상으로 계속되거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다시 한번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통해 아기의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수분 섭취도 꼭 신경 써야 해요.
  발열 시에는 체내 수분 손실이 많아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자주 물이나 모유, 분유를 먹이는 게 좋아요.
  다만 억지로 많이 먹이려 하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아기가 원할 때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무리하게 수면을 강요하거나 깨워서 먹이려고 하는 것도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아기 옷차림과 에어컨 온도는 전반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아기 상태에 따라 조금씩 조절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만약 열이 계속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한번 진료를 통해 아기의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병원 방문이 어려우실 경우에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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