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장난감같은 그릇(플라스틱 재질에 캐릭터 그려져있는 등)에 밥 먹는 걸 매우 싫어했어요. 먹는 걸 생각만 해도 헛구역질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그릇 뿐 아니라 화장실에 플라스틱 장난감 같은 것이 세면대 담겨져있거나 하면 그 화장실은 들어가기도 싫어요. 결벽증은 확실히 아닌게 평소 비위도 좋고, 웬만큼 더러운 공중화장실도 개의치 않고 잘 이용하는 편인데 왜 유독 그런 부분만 싫은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안 좋은 기억이 있거나 한 건 아닌데 말이죠. 까탈을 부리는 것처럼 보일까봐 고치고 싶은데, 왜 그런지도 궁금하지만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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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질문 주신 내용을 보면 특정한 플라스틱 재질의 물건, 특히 그릇이나 장난감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느끼시는 상황이네요. 이는 개인의 감각적, 심리적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특정한 기억이나 경험과 연관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에서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유 1. 감각적 민감성: 특정 재질(플라스틱)의 촉감, 냄새, 색상 등이 본능적으로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감각적 민감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 심리적 연관성: 어린 시절 특정 상황에서 플라스틱 그릇이나 장난감이 부정적인 감정과 연결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록 기억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미적 선호: 플라스틱 그릇의 디자인이나 캐릭터가 본인의 미적 기준과 맞지 않아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1. 점진적 노출: 플라스틱 그릇이나 장난감을 조금씩 사용해보며 익숙해지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짧은 시간 동안만 사용하고, 점차 시간을 늘려가며 거부감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2. 대체 물건 사용: 플라스틱 대신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등 다른 재질의 그릇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본인이 선호하는 재질을 찾아 사용하는 것이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3. 심리 상담: 만약 거부감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심리 상담을 통해 원인을 탐구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의식적인 기억이나 감정이 영향을 미친 경우 상담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4. 인지 재구성: 플라스틱 그릇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꾸는 연습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플라스틱 그릇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저 사람들은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는 식으로 생각을 바꿔보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결벽증이나 심각한 심리적 장애로 보이지 않으므로, 본인의 선호를 존중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추가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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