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두 세 번 설사 후 연한 피가 한 스픈 가랑 나왔었어요. 치질은 없고 설사 때 기존 변비로 뭉친 변이 먼저 나왔던지라 장 어디가 긁혀 출혈됐나 싶었는데요. 설사 그친 뒤로도 아주 연한 피가 잔량처럼 하루 한 번 정도 나왔어요. 대장내시경을 해야 할까요? 대장내시경은 장을 다 비워야하는 게 부담스러워서요. 한 달 전에 다른 과목으로 복부 CT, pet CT까지 찍어서 문제 없었는데 대장 내시경이 필요할까요? 비대면 진료로 받을 만한 약이 수 있을까요?
설사 후 연한 피 출혈이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복부 CT와 PET CT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장내시경은 대장의 점막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검사이므로 출혈의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설사를 할 때 피가 나온다면, 염증성 장질환, 대장 궤양 등으로 점막 자극에 의해 출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요. 대장내시경은 장 점막을 실제로 관찰하고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절차일 수 있습니다. 비대면 진료로는 출혈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약물 처방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검사 준비가 부담스러우시겠지만, 건강을 위해 필요한 절차이니 가까운 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고, 필요한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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