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설사 후 내시경이 필요한가요?

Question

2주일가량 설사로 고생했는데요 크림빵을 먹고 발생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과민성대장이라고 카페인 밀가루 
탄산 줄이래서 최대한 줄였는데요 아이스크림도 끊고요
물설사에서 조금 꾸덕한 설사로 바뀌었는데 내시경 받아야할까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설사 증상이 지속되고 있어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2주일 이상 설사가 계속되고 크림빵을 먹은 뒤 증상이 시작되어 병원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셨어요. 현재는 물 설사에서 조금 더 형태가 잡힌 설사로 바뀌었고, 카페인, 밀가루, 탄산, 아이스크림 등 자극적인 음식도 섭취를 줄이신 것 같아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복통, 복부 팽만, 설사나 변비, 혹은 이 두 가지가 번갈아 나타나는 만성 질환이에요.
음식,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특별한 장기 손상이나 암 위험 증가와는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급성 설사는 1~2일, 길어도 2주 이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설사로 분류하며, 이때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감염, 기타 대사성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을 고려해야 해요.
현재처럼 설사가 길어지면 체중 감소, 혈변, 심한 복통, 빈혈, 야간 설사, 복부 종괴 등 경고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이 있다면 내시경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식이조절은 과민성대장증후군 관리에 매우 중요해요. 저포드맵 식단은 유제품, 밀가루, 일부 과일과 채소, 인공감미료 등을 제한하는 식단으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식이섬유를 천천히 늘려주고, 카페인, 술, 탄산,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미 식이조절을 잘 하고 계시고, 설사 양상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면 당장은 급하게 내시경을 받을 필요는 없어 보여요. 하지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되면, 또는 경고 증상이 새로 생기면 내과 진료를 받아보신 후 주치의 처방에 따라 내시경 등 추가 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요.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증상 변화와 경고 신호를 잘 관찰하시고, 불안하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과(소화기내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신 후 주치의 처방에 따라 검사를 진행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주간 설사 후 내시경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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